암스테르담에서 파리로 넘어온 날, 파리 최고기온이 37도를 가뿐히 웃돌았다. 에펠탑을 이례적인 폭(20cm)으로 변형시킬 만한 불볕더위였다고 한다. 서울에서 루벤으로 건너올 때 한편으로는 일상적인 미식/식도락의 가능성을 애도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비교적 무미건조한 여름을 보낼 수 있음을 위안 삼았는데 그건 소박해도 너무 소박한 착각이었다. 매년 에릭로메르적인 여름을 기대하지만, 현실은 매우 아핏차퐁위라세타쿤적인 것이다.
어휴 써야지 뭐 어떡해
암스테르담에서 파리로 넘어온 날, 파리 최고기온이 37도를 가뿐히 웃돌았다. 에펠탑을 이례적인 폭(20cm)으로 변형시킬 만한 불볕더위였다고 한다. 서울에서 루벤으로 건너올 때 한편으로는 일상적인 미식/식도락의 가능성을 애도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비교적 무미건조한 여름을 보낼 수 있음을 위안 삼았는데 그건 소박해도 너무 소박한 착각이었다. 매년 에릭로메르적인 여름을 기대하지만, 현실은 매우 아핏차퐁위라세타쿤적인 것이다.